꾸준함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꾸준함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습관들에 대하여 소개하려 합니다.

운동이든 공부든, 글쓰기든, 무엇이든 꾸준히만 할 수 있다면 인생이 훨씬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꾸준함이 부족할 때 보통 행동을 문제 삼습니다.
의지가 약해서, 게을러서, 실천력이 부족해서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사실 꾸준함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사고 습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꾸준함을 망치는 대표적인 보이지 않는 습관들,비교, 미루기, 완벽주의라는 사고 패턴이 어떻게 우리의 지속력을 무너뜨리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비교하는 습관: 꾸준함의 출발선을 무너뜨리다
비교는 생각보다 훨씬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SNS를 보다가, 블로그 글을 읽다가,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듣다가
우리는 쉽게 타인의 결과와 현재의 나를 비교합니다.
문제는 이 비교가 꾸준함을 시작하기도 전에 의욕을 소진시킨다는 점입니다.
아직 시작 단계인데 이미 몇 년을 해온 사람과 자신을 비교합니다.
그 결과는 늘 같습니다.
나는 너무 뒤처져 있다는 결론입니다.
이 사고 습관이 반복되면 꾸준함은 천천히 쌓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늦어버린 경쟁 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시작을 미루거나,시작하더라도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비교는 행동을 막는 것이 아니라 출발선 자체를 지워버리는 습관입니다.
꾸준함이 안 되는 사람의 많은 경우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비교로 인해 이미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입니다.
미루기 습관: 게으름이 아니라 사고의 회피
미루기는 흔히 게으름의 문제로 오해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루기는 감정과 생각을 피하려는 사고 습관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면서 느낄 감정을 미룹니다.
잘 못할 것 같다는 불안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할 것 같은 부담 결과가 마음에 안 들까 봐 생기는 긴장감이 감정들이 떠오를 때
뇌는 자연스럽게 회피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있다가 하자”는 생각이 습관처럼 튀어나옵니다.
문제는 이 미루기가 반복되면 행동하지 않는 상태가 기본값이 된다는 점입니다.
꾸준함은 계속하는 힘인데, 미루기는 시작을 계속 뒤로 미는 힘 입니다.
이 사고 습관이 굳어지면 사람은 스스로를 이렇게 정의하게 됩니다.
나는 원래 꾸준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고를 회피하는 습관이 꾸준함을 가로막고 있을 뿐입니다.
완벽주의: 꾸준함을 가장 교묘하게 파괴하는 습관
완벽주의는 꾸준함의 가장 위험한 적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실하고, 기준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처음부터 제대로 하고 싶어 합니다.
대충 시작하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지 못합니다.
문제는 이 사고 습관이 꾸준함의 핵심 요소인 불완전한 반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늘 못 하면 의미 없다 이 정도 퀄리티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 계획이 어긋났으니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이 쌓이면 꾸준함은 유지가 아니라 재시작의 연속이 됩니다.
완벽주의는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에너지를 한 번에 쓰게 만듭니다.
그 결과 금방 탈진하고 멈추게 됩니다.
꾸준함은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엉성하게라도 계속하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완벽주의는 근본적으로 충돌합니다.
꾸준함이 무너질 때 우리는 늘 행동부터 고치려고 합니다.
시간 관리, 루틴, 계획표를 다시 짭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사고 습관입니다.
나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고 있지는 않은지
시작 전부터 부담을 키우며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의 흐트러짐을 실패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꾸준함은 강한 의지의 결과가 아닙니다.
꾸준함은 자신을 덜 괴롭히는 사고 방식의 부산물에 가깝습니다.
행동을 바꾸기 전에 생각의 자동 반응부터 점검해보는 것.
그것이 꾸준함을 되찾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일지도 모릅니다.